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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정미소 이야기2025-11-14

『쌀미학개론』 — 정미소 8년의 쌀 공부를 책으로

동네정미소를 열고 8년, 쌀을 고르고 찧고 추천하며 쌓아 온 공부를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쌀미학개론』(도서출판 경계, 272쪽)은 쌀을 귀한 식재료를 넘어, 공동체가 오랜 시간 함께 지어 온 문화로 바라봅니다.

1부 ‘쌀이라는 세계를 묻다’에서는 쌀의 이름과 품종, 밥맛을 가르는 비밀을 파헤칩니다. 2부 ‘쌀, 변신의 미학’은 술·떡·빵·국수로 넓어지는 쌀의 쓰임을, 3부 ‘쌀의 풍경, 한국을 걷다’는 전국의 쌀밥 맛집과 논이 있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책을 관통하는 문장은 하나입니다. 좋은 쌀이 좋은 밥이 되고, 좋은 밥이 좋은 삶까지 빚는다는 것. 2017년 성산동에서 정미소를 열던 이야기와 취향별 쌀 소비법도 함께 실었습니다.